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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들을건대4학년1학기/SF와융합인문학적상상력

SF와융합인문학적상상력 7주차

by 공부해열 2024. 4. 20.

이번주차에는 상상력의 중요성, 문화와 상상력의 관계, 문화 컨텐츠의 내용을 배웠습니다.

문화콘텐츠와 상상력
-고대에서 근대에는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생각했고 현재 생각하면 편협하고 다소 메마른 정의입니다.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처음 정의한 사람은 이리스도텔레스 입니다.
-현대에는 인간은 상상적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문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상상력 입니다.
-구시대적 인간의 정의에서 새로운 인간의 정의를 생각한게 바슐라르 입니다. 바슐라르는 과학철학자이며 문학비평가 였습니다.
-바슐라르는 과학철학에 열중하고 있던 시절에 한 학생이 ”선생님의 세계는 살균된것 같은 세계다“라는 지적에 가지고 있던 구시대적 사상에 의문과 깊은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성(과학)만 가득한 세계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고 과학 철학에서 시학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상력”연구에 집중하게 됩니다.
-바슐라르는 “불의 정신 분석”이라는 과학철학적 의도의 책을 집필했는데 서문을 보면 불은 객관적 인식의 장애물인 4원소의 이미지 정화를 통해 객관적 인식에 다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학철학 연구의 연장선에서 4원소론을 극복하려 했지만 불의 이미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불의 이미지에 빠져 들었습니다. 그래서 객관적 진리와 별도로 주관적 진리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고 상상력을 찬양하게 됩니다.
-상상력이란 한자는 인간이 코끼리를 상상하면서 만든 한자입니다. 이 한자는 맹인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며 몸은 어떻게 생겼고 머리는 어떻게 생겼고 상상한다는 의미 입니다.
-사회의 발달을 보면 농경사회에서는 신체위주로 물자나 용역을 생산했고 산업사회에는 신체의 연장인 기계를 사용한 물자나 용역을 생산하였습니다. 후기 산업 사회는 상상력을 활용한 물자나 용역을 생산합니다. 즉 디지털 문명에 근거한 영화, 문화, 예술 등이 발전하였고 과거 신화를 기반으로한 상상력 판타지가 발달하게 됩니다.
-디지털이미지의 특징은 대량복제와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예술은 기존예술의 확장일까요? 아니면 예술의 죽음인가요? 이 질문에 벤야민이라는 사람은 예술이라고 했습니다. 기존 예술관의 확장과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써 디지털 매체 예술을 말했고 이것은 지각의 확장, 예술과 과학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술 작품을 수용하는 가치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림과 같은 작품의 수용가치는 “제의 가치” 즉 고요한 마음으로 작품을 들여다보고 몰입되는 가치를 얘기합니다. 그럼 영화는 예술일까요? 영화에는 제의 가치는 없습니다. 다만 전시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은 영화도 예술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과거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제의 가치는 보고 관람한다는 사실보다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고 전시 가치는 관람 즉 보인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럼 ”예술의 죽음이다“라고 주장한 사람들을 보겠습니다. 호르크 아이머와 아도르노는 영화는 현실의 연장이고 관조와 몰입이 불가능해서 예술이 아닌 문화산업, 즉 비즈니스라고 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영화는 대량복제가 가능한 예술입니다. 아우라의 몰락, 즉 작품의 현전성(지금 여기에 존재하는것), 진귀성, 유일무이성의 몰락이지만 아우라의 몰락은 전통적인 예술이 지닌 권위주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바슐라르는 상상력을 재생적 상상력과 창조적 상상력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재생적 상상력은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이미지를 떠올리는 단순한 상상으로 기억 회상 등을 의미합니다. 창조적 상상력은 경험하지 않은 것도 포함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상상으로 예술, 창작활동을 의미합니다.(*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창조적 상상력도 결국 간접경험 즉 타인의 작품 등을 통하거나 사사로워 신경쓰지 않은 무의식적인 경험을 토대로 영향을 준다고 생각됨 과연 이것을 재생과 창조라는 단어로 구분이 가능한가?)
-상상의 힘의 큰예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상상의 비행기 스케치를 라이트 형제가 비행 시험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 낸것입니다.
-이러한 상상력의 중요성으로 서구의 사람들에게 인식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이성에만 기반한 전통적 사고에서 상상력이 창의성의 근원적 기반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실의 세계와 가상의 세계를 혼합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상상력의 원천인 감성의 세계 입니다.
-동일한 이미지를 접한 작가는 동일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상상하는 주체자는 이미지들의 연결을 자신의 고유한 상상력의 발현으로 생각하지만 자신이 습득하고 있는 신화들의 한 부분에 의한 연상에 불과한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문화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화콤플렉스란 상상력은 자유로운 정신의 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의식적 지배하는 이미지의 모듈들이고. 상상력의 주체인 개인이 속한 문화에 의해 방향 설정에 영향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개인적 생각으로는 과연 바슐라르가 말한 창조적 상상력이란 있는것인가? 신화도 결국 그시대의 재생상상력에 의해 만들어 진것일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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