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차는 zoom을 통한 화상 실시간 강의를 했습니다. 발표자들이 준비해온 과제를 PPT로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은 "언어적 의사소통. 다른 동물들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서 찾아본 후, 인간의 의사소통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봅시다."입니다.
발표 내용 중 흥미로웠던 건 인간과 동물의 의사소통이 다르다는 것인데요 수업을 마무리한 후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능적? 차원적?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개미를 볼 때 아주 생각도 없이 그냥 일만 하는 것 같은데요, 사실 개미의 세계는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개미와 꿀벌은 "초개체"라는 말을 쓰는데요 이것은 하나의 개체 집단이 마치 인간의 내부 장기들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만큼 개미는 뛰어난 협력 공동체입니다. 인간이 풀지 못하는 난제 사람 간의 문제는 개미들은 이미 극복한 셈이죠, 우리가 그들의 언어 등을 이해할 수 없듯이 그들도 우리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차이는 마치 다른 차원에 있는듯한 지능의 차이?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치 미래에 특이점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이 우리를 볼 때 그러한 시각으로 보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인공지능의 사고력으로 1초를 사고하는 동안 우리 인간이 2주를 사고하는 만큼의 인공지능의 사고력이 빠르다고 일부 학자들은 얘기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분야가 많습니다. 그럼 인간은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것일까요? 그런 시각에서 본다면 과연 인간은 동물과 언어가 다른 것이지 동물들보다 뛰어나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는 미시적 관점에서 보느냐 거시적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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