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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들을건대 2학년 1학기/대화의지혜와기법

대화의지혜와기법 7주차

by 공부해열 2022. 4. 18.

7주 차에는 의사소통구조를 다루었습니다. 내용으로는 순서 교대, 대화의 중복, 대응 쌍, 대화의 조직 등을 배웠습니다.

 

순서 교대

화자와 청자가 차례로 말은 하는 교대가 나타납니다. 순서 교대 작용 기본적 원리 1. 대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말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2. 순서 교대의 차례는 사전에 결정된 것이 아니다. 3. 순서 교대는 대화의 중복이나 대화 중단 없이 일어나는 것이 보통이다. 4. 중복이 일어난 대화나 말하는 도중에 누가 끼어들어서 간섭을 받은 대화에는 고정장치가 작동됩니다. 5. 한 사람이 말할 때 대화의 길이도 사전에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6. 대화는 연속적일 수도 있지만, 비연속적일 수도 있습니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언제 말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기술입니다. 배당 체계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배당 몫이 되는 최소 단위가 있어야 하며. 이 단위는 이야기에서 순서가 세워지는 단위이다. 그리고 화자가 바뀌는 것이 가능한 교체 적정 지점에서 순서 교대를 지배하는 규칙이 적용됩니다.

순서 교대를 하면서 다음 화자를 지목할 때 방법으로 1. 질문을 하거나 제안 또는 요청을 하면서 다음 화자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EX 어제 무얼 했니? 길순아 2. 어떤 사실에 대한 단언을 하고 다음 화자의 이름을 부릅니다. EX 나 어제 그 사람 만났다. 길순아 3. 대화 내용 가운데서 다음 화자를 선전해 주는 상황이 포함될 수 있는 여러 형태들을 사용한다. EX 네가 무엇을 했다고? 

순서 교대를 수행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신호로는 1 순서를 유지할 때에 화자는 숨을 들이마시며 말을 지속할 준비를 하고, 생각이 아직 완결되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몸짓을 하고, 또한 발화 도중에 어, 음 등을 사용하여 아직 마할 것이 남아있음을 표시하는 등의 신호가 있습니다. 2 순서를 양보할 때 화자는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거나 억양을 실어 질문을 합니다. 시선을 주거나 고갯짓을 하는 것도 순서를 넘기려는 행동입니다. 3 순서를 요구할 때 화자는 말할 것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냅니다. 청자가 있잖아 근데 어 음 등의 말로 시작하면 말할 것이 있는 것으로 판단, 또한 눈이 확대되고, 입이 열려 있으면 순서를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해야 하고, 손짓을 하거나 몸을 내미는 것도 순서를 요구하는 행동임을 알아야 합니다. 4 순서를 거부할 때는 난 몰라 잘 모르겠어 등의 부정적인 대답을 하거나 응, 정말 그래 등의 반응을 발화를 한다. 또한 화자와 시선을 맞추려 하지 않고, 기침을 하거나 코를 푸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 

대화를 나눈 때 고려해야 할 점은 1 대화에서는 순서 교대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말을 너무 길게 하거나 대화를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자신의 대화가 문장 단위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문장과 문장 사이의 간격을 더 짧게 두어서 이어지는 대화임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고 그런 경우라도 너무 길게 이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3 자신의 말이 끝나갈 때는 다음 화자를 지목해 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4 자신이 명시적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 대화가 단절되고 어색한 침묵이 흐를 때는 이야기되고 있는 화제가 더 계속해서 이야기해야 할 화제라고 판단되면 하던 말을 다른 말로 바꾸어 조금 더 부연하다가 다음 화자를 지목하는 신호를 보냅니다.  5 현재 화자가 다른 사람을 다음 화자로 지목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대화에 끼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6 현재 화자가 아직 교체 적정 지점을 만들지 않은 시점에서 대화를 자르거나 가로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7 현재 화자가 다음 화자를 지목하지 않았을 때는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아 결례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대화에 참여합니다. 8 대화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열심히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고개를 끄덕이거나 시선을 주는 등의 동작 언어를 다소 과장되게 사용할 필요도 있습니다. 

 

대화의 중복

대화의 중복은 현재 화자가 말을 하고 있는데 다른 화자가 말을 시작해서 둘 이상의 화자가 얼마간 동시에 말을 하는 경우입니다. 대화의 중복이 나타나는 상황들을 보면 1 중복은 대화의 시작이나 새로운 화제가 도입되었을 때 처음 대화를 시작하려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 경우 2 현재 화자의 말이 끝난 것으로 알고 다음 화자가 대화를 시작했지만, 현재 화자가 말을 계속하는 경우 3 현재 화자가 말하는 것에 덧붙여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는 경우 4 같은 화제이지만 다를 말을 하는 경우 5 응답이 늦어져서 또 다를 발언을 시작하는 경우 6 현재 화자가 아닌 다른 참여자에게 말을 건네는 경우입니다.

바람직한 대화를 위해서 유의해야 할 점으로는 대화에서 중복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니므로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의 중복이 일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대화를 방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대화를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연한 중복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중요한 말이 아니라면 끼어든 사람이 대화를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의적인 방해의 경우는 방해가 일어난 상황의 원인을 분석해서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응 쌍

순서 교대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화자와 다음 화자 사이의 협동입니다. 둘 사이의 순서 교대는 대응 쌍을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주는 말에 대해 받는 말이 쌍을 이루고 있어서 대응 쌍이라고 하며, 대화의 최소 단위가 됩니다. 대응 쌍의 특징과 규칙으로는 인접해있고, 서로 다른 화자에 의해 발화됩니다. 주는 말과 받는 말로 순서가 이루어지고, 유형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주는 말에 대해서는 특정한 받는 말로 답해야 합니다. 대응 쌍에는 선호 범주와 비선호 법주가 있습니다. 바람직한 대화를 위해서 유의하여야 할 점으로는 대응 쌍의 주는 말로 발화되면 가능하면 선호적 받는 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선호적 받는 말을 하려면 먼저 시간을 좀 끌거나 '글쎄, 사실은, 저어'의 적당한 완화적 대화 표지를 사용하고, 비선호적 표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변명을 하고 사절의 뜻을 간접적이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약화시켜 표현합니다. 

 

대화의 조직

시작부로는 정보나 도움, 물품을 요청하는 것, 사교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 정보를 제공하는 것, 청자에게 반응을 불러오기 위한 책략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말을 하는 것, 상투적인 인사말을 사용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중심부로는 대화를 시작한 사람의 관점에서는 목적과 용무를 수행하는 부분입니다. 용무형 대화에서는 질문형이 많이 사용되고, 말의 길이가 길지 않고, 순서 교대의 횟수도 적어서 중심부의 길이도 길지 않습니다. 설명이나 설득형 대화에서는 서술형이 많이 사용되고, 말의 길이가 길고, 순서 교대의 횟수가 많아서 중심부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잡담형 대화에서는 정해진 화제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를 일정한 방향으로 끌고 나갈 사람도 없습니다. 그리고 화제의 전이 난 화제의 전환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종결부로는 대화를 시작한 사람이 대화를 맺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앞의 내용을 정리하거나 상대방 가족에게 안부를 부탁하는 것과 같이 대화가 끝나간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로 화제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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