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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들을건대 2학년 2학기/디자인과트렌드

디자인과트렌드 12주차 [레트로, 90년대, 자극]

by 공부해열 2022. 11. 22.

12주 차는 '레트로에서 레트로'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요즘 90년대의 레트로가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처럼 과거의 레트로가 70년대였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90년대가 레트로가 되었습니다.

 

90년대 사회 문화적 상황으로는 80년대에 해외여행 자유화, 수입 자유화, 86년 아시안 게임, 88년 올림픽은 세계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회 개혁의 바람이 붐이었던 시대였습니다. 예시로는 국민들의 예절 교육, 영어 표지판 변경, 보신탕 가게를 없애는 등 거리 정비 등이 있습니다. 1986년-1988년대에는 3저 호황의 시대였습니다.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를 3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989년 1인당 국민소득 5,556달러 달성하였고 이는 1986년 2,702달러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90년대 사회 문화적 상황으로는 80년대 경제호황으로 주거 환경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80년대 후반 아파트 문화의 시장 규모 정점 이루었습니다. 아파트의 확산은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공간에 놓일 새로운 물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90년대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글귀를 보겠습니다. “부르주아 가정의 전형적인 악기 형태는 정교하고 값비싼 극히 대형의 악기, 즉 피아노였다. … 부르주 아풍의 실내란 피아노 없이는 제대로 갖추었다고 할 수 없었다. 피아노 없는 부르주아 집안의 따님이란 어불성설이었다. 하긴 그 따님들은 그리하여 밑도 끝도 없이 피아노의 건반을 두드려야만 했지만.”이런 글입니다.

또 다른 글귀도 보겠습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견공들이 단순히 집을 지키는데서 이제는 어엿한 가족의 일원으로 대접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일부 부유층의 사치 정도로 여겨졌던 애완견 기르기는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서 중산층까지 확산되고 있다.…”입니다.

위에 두 글귀처럼 매우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풍부했던 시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문화 정착의 매개로 입식 생활인 아파트 생활로 인한 입식 문화 정착했습니다. 주방이나 화장실 등 기존 주택의 형태에서는 주로 실외로 분리되어 있던 공간이 실내로 들어옵니다.

90년대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보여주는 것은 80년대 브랜드 중심의 소비 성향이 자기만족과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30여 년의 군부독재 체제에서 벗어나 자유를 본격적으로 향유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으로 무질서한 것, 반항심, 기존 질서에 대한 부정 등의 문화 코드가 형성되었습니다.

패션은 그 시대상을 많이 담습니다. 90년대에 패션을 알아보기 전에 패션의 기능부터 보겠습니다. 도구적 기능으로는
물리적 목적으로 신체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회적 목적으로는 사회적응, 안락감 증진, 복식을 통한 신분이나 집단의 표시 등이 있습니다. 표현적 기능으로는 상징적 전달, 신체 장식 욕구 착용자의 직업을 나타내 주는 기능, 착용자의 가치관을 나타내주는 기능, 착용자의 개성을 살리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패션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사회적 함의를 담아 지향점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90년대 재유행 패션이 현제 유행하고 있습니다. 90년대에 유행한 배꼽티, 크롭티, 스키니진에서 통바지, 테일러링 슈트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레트로 그래픽 디자인, 레트로 제품 디자인 등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90년대에 유행은 풍요로웠던 시절에 대한 향수로 시작해서 그 시절에 살지 았았던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되었고 이 두 가지가 적절하게 융합하면서 익숙한 낯설음이라는 90년대 레트로가 2022년 현재 유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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